정치브로커 명태균 서울검찰 출석 조사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구속 5개월 만에 보석 석방…"창원교도소가 내 목숨 지켰다" 명태균 씨가 5개월 만에 구속에서 벗어나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는 "아류 정치인들과 삼류 언론들로부터 내 생명을 안전히 보호해준 것은 창원교도소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명씨는 오늘 서울에서 창원지검의 조사를 받으며 정치권과 언론을 겨냥한 강도 높은 비판 발언을 이어갔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서울 검찰 출석해 정치권 실상 언급 "정치판은 아류 정치인의 놀이터" 정치 브로커로 불리는 명태균 씨가 창원지검에서 서울검찰로 장소를 옮기면서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출석 당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명씨는 다소 피곤한 표정을 지었음에도 차분히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서울검찰 조사실에서 "아류 정치인들이 여전히 활개를 치고, 진정한 정치적 책임감을 갖춘 인물들은 소외되는 정치판에서 국민은 분노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자신이 겪었던 정치 브로커라는 오명과 억울하게 구속된 사연을 언급하면서, 그 배후로 아류 정치인들의 권력 다툼을 꼽았다. 명씨는 "국민들은 이른바 '정치 개혁'을 외치는 정치인들에 속아왔다"고 강조하며, 정치권의 부패와 비리를 낱낱이 조사 중인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검찰 관계자들에게도 이 정치권의 아류 정치인들이 더 이상 힘을 가지지 못하도록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명씨는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억울함을 입증할 증거들을 제출했다고 밝히며, 끝까지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정치권이 이익만을 위해 국민을 볼모 삼지 못하도록 자신이 앞장서 싸워 나가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한편, 명씨의 이러한 발언들이 공개돼 정치권 일각에서는 파장이 예상된다. 검찰은 5개월의 구속 상태에서 그가 취득한 정보들과 제공된 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추가 수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향후 명씨의 발언이...